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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제자에 '부적절한 편지' 논란...교총 회장 "입시서 좋은 성과 위해" / YTN

2024-06-27 0 Dailymotion

"당신이 오는 시간에 엄청 떨렸어" "당장이라도 안아주고 싶었다" "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한다" <br /> <br />오글거리는 멘트로 시작해봤는데, 어떠신가요? <br /> <br />연인 간에 충분히 오갈 수 있는 편지 내용일 수 있겠죠. <br /> <br />하지만, 선생님이 학생에게 보낸 편지였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. <br /> <br />이 편지는요, <br /> <br />일주일 전,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. <br /> <br />최연소라는 타이틀로 교총의 39대 회장에 당선된 박정현 신임 회장이 11년 전,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고3 학생에게 보낸 편지였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당시에 제자와의 관계 문제가 불거져 '견책' 조치를 받고 다른 중학교로 전근을 간 것으로 전해졌는데, 당시에도 이미 결혼을 하고, 아이까지 있었던 유부남이었다는 게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회장 선거 과정에서도 이 전력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요, 당시에는 "특정 학생을 과하게 편애한다는 학부모 민원이 제기된 것" 이라며 징계 이유에 대해 해명했고요, <br /> <br />최근 논란이 커지자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입시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해 응원하고 격려한 거라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해명과 함께 "부적절한 처신은 없었다"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불거지자 박 신임회장은 결국 당선 일주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일로 선생님들 전체에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네요. <br /> <br />앵커 | 나경철 <br />자막뉴스 | 주시원 <br />#교총 #부적절한 #사퇴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6271530347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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